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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혁오, 단국대 축제 당일취소 논란에…"오혁 갑작스런 통증,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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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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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혁밴드 혁오가 단국대학교 대학축제 공연 취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혁오 밴드는 지난 15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된 ‘2019 단락지락’ 축제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가수는 여자아이들, 정승환, 혁오 밴드 등이었다. 정승환 다음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던 혁오 밴드는 오혁을 제외한 3명의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은 악기 세팅 등을 이유로 1시간여 동안 공연을 지연했고 돌연 “혁이가 아프다. 그래서 무대를 하지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말한 후 무대를 내려갔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혁오 밴드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책임감이 없다. 해명해라” “혁오가 올라와서 직접 사과를 못할 정도로 아픈 거였느냐” “하루 전도 아니고 당일날 세팅까지 다 해놓고 달랑 아프다고 하고 내려가는 건 무슨 매너냐” “현장에서는 전부 느꼈을 텐데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기다린 팬들에 대한 존중이 전혀 안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장에 도착하여 공연을 준비하던 중 보컬 오혁씨가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다”며 “어떻게든 컨디션을 회복하여 무대에 오르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이라도 컨디션을 회복하여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마음이 앞선 미흡한 대처에 많은 분들을 기다리시게 하고 공연 취소 전달이 늦어지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혁오 밴드는 단국대학교에 이어 오늘(16일) 인하대학교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오혁의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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