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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N인터뷰] 위너가 말하는 'WE' #올킬 #팀워크 #강식당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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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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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4인 보이그룹 위너가 새 앨범 '위'(WE)에 또 다른 시작과 다짐을 담았다. '위'에는 네 멤버들이 뭉쳤을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팀워크를 강조한 만큼, '위'의 타이틀 곡 '아예'는 발표와 동시에 1위를 꿰차기도 했다.

위너는 16일 오전 11시 여의도 모처에서 새 미니앨범 '위'의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타이틀곡 '아예'(AH YEAH) 작사와 작곡을 맡은 강승윤은 "많은 이별 노래들이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감정에 포인트를 두는 것을 뒤집어 보고 싶었다"며 "이별은 아프고 힘들지만 '아예' 노래처럼 아예 딱 끊어버리는 것이 서로에게 해피엔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강승윤은 "음원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올킬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리 노력이나 실력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는데,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생각보다 빨리 컴백을 했다"며 "활동을 하고 있을때도 작업을 쉬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님의 반응은 무척 좋았다"며 "총 4곡이 담겼는데 각각 스타일이 다 달라서 칭찬을 많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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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인터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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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팀의 강점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음악의 테마 등을 다양하게 하면서 우리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위너는 지난 1월 북미 투어를 개최, 총 7개 도시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송민호는 "뉴욕 공연을 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데뷔 프로젝트를 뉴욕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에 미주 투어로 찾아갔을 때 정말 기분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데뷔 전에는 '우리가 이런데 올 수 있을까'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가서 우리를 알아보고 좋아해주는 분들을 보니 정말 감회가 남달랐다. 금의환향한 느낌도 들었다"고 소개했다.

위너는 남다른 팀워크에 대한 질문에 "합이 잘 맞는 것을 보고 우리가 정말 '우리'가 됐다고 느낀다"며 "팬들과도 '우리'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항상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최근 글로벌하게 활약하고 있는 YG 후배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강승윤은 "블랙핑크가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 멋있더라. 부러울 때도 있다. 블랙핑크가 서는 무대들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꿈꾸고 있고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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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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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빠이자 선배의 입장에서 잘돼서 정말 좋다. 다만 우리와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어가 되기 때문에 그런 모습에서도 좋은 자극을 받는다"며 "영어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위너는 최근 YG 내 이슈 등에 대한 질문에 "회사의 상황이 우리의 앨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우리는 계속 꾸준히 작업만 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강승윤은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특별한 지령이 내려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며 "우리는 우리가 가는 길을 열심히 가라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압박이 생긴다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유쾌한 앨범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최근 촬영한 예능 '강식당2'에 대해 "잘 다녀왔다. 정말 즐겁게 촬영을 하다 왔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왔다"며 "시즌1 때도 함께 출연을 했었는데 '강식당' 같은 경우에는 전문 예능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능을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라는 것이 의식되지 않을 정도로 일만 하다가 왔다"며 "앞으로 어떤 음식점을 가더라도, 음식이 늦게 나오든 잘못 나오든 가만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새롭게 '강식당2'에 합류한 멤버 피오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다. 함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서 좋다. 이 친구가 너무 잘하니까 약간의 위기감도 느낀다"며 "피오가 원래 음식을 좋아하고 음식도 잘한다. 피오의 활약 기대해달라. 물론 나의 활약을 더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식당'을 다녀와서 바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내가 없는 빈자리에서 멤버들이 앨범 마무리 작업을 잘 해줘서 무사히 컴백할 수 있었다. 멤버들한테 고맙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예능인과 뮤지션 사이의 괴리감에 대해 "'신서유기'를 통해 갑작스러운 인기를 받았을 때 혼란스러운 느낌이 있긴 했다"며 "앞서 그런 경험을 한 선배님들과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는데, 은지원 선배님 등이 '그냥 잘하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하면 보는 분들이 알아봐준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송민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너는 지난 15일 발표한 앨범 타이틀곡 '아예'로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올킬 하며 철옹성 같던 음원차트를 평정했다.

'아예'는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위너표 여름 댄스곡’이다. 현실적인 이별 감성을 위너 만의 청량한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유쾌한 이별송을 탄생시켰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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