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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인터뷰③]레이디스 코드 애슐리 "블랙핑크 로제, 교회서 만나 절친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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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애슐리/사진=폴라리스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레이디스 코드 애슐리는 절친한 친구로 블랙핑크의 로제를 꼽으며 신났다.

애슐리와 로제는 친분이 있기로 유명한 아이돌 스타 중 하나다. 로제가 애슐리보다 늦게 데뷔했을뿐더러, 활동 시기가 겹치는 일도 많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서 친해 진 걸까.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마이라이브홀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애슐리에게 그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애슐리와 로제의 인연은 교회 예배에서 시작됐다고. "제가 공백기 때 혼자 교회를 다녔다. 타지에서 한국으로 왔기 때문에 그랬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우연히 옆에 앉은 사람이 로제였다. 그때는 로제가 연습생 신분이었다"고 운명 같은 만남을 이야기했다.

이어 "예배가 끝난 후 인사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로제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얘랑은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친해지고 보니까 나보다 6살 동생이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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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사진=폴라리스 제공


로제를 전혀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애슐리는 "당시에는 로제가 성숙해 보였다. 아직 연습생일 때라 교포 스타일이 많이 남아있었다. 아이라인도 길게 그리고 그랬다. 이후 친해져서 같이 밥도 먹고 서로의 가족들과도 만났다. 로제의 가족분들께서 저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로제의 사랑은 애슐리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로제가 블랙핑크로 해외 투어를 했다. 그때 제가 시간이 안 돼서 저희 어머니를 대신 보냈다. 제가 어머니께 '로제 부모님도 뵙고 와'라고 말하며 강제로 보냈다. 하하."

로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애슐리도 많은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애슐리도 로제처럼 해외투어하는 게 꿈 중 하나라고. 애슐리는 "레이디스 코드는 남미 쪽에 팬분들이 매우 많다. 기회가 된다면 남미에 가서 팬분들을 뵙고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비쳤다.

교회 예배에서 우연히 만나 둘도 없는 절친이 된 애슐리와 로제. 교포라는 우연한 공통점과 운명같은 만남이 지금의 우정을 있게 했다. 앞으로도 애슐리와 로제의 진한 우정을 응원한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 신곡 '피드백'은 오늘(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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