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05.07.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사직=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선발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장원삼을 2군으로 내리고 류제국을 오는 18일 잠실 NC전 산발투수로 내정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1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장원삼이 2군으로 내려갔다. 장원삼을 대신해 전민수를 엔트리에 넣었다. 그리고 18일에는 류제국이, 19일에는 이우찬이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장원삼은 2군에서 계속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앞으로 4, 5 선발투수의 투구 내용에 따라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장원삼 외에 김영준과 임지섭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삼은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까지 세 차례 선발 등판해 방어율 7.94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고 선발진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류제국의 최근 1군 무대 선발 등판은 2017년 9월 14일 KT전이었다. 이후 디스크 증상에 시달리며 1군 무대와 멀어졌다가 지난해 수술 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18일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를 경우 611일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한다.
이어 류 감독은 전날 몸에 맞는 볼 여파로 결장했던 김민성에 대해 “괜찮아졌다. 3루수로 정상 출장한다”며 “라인업도 정상적으로 가동한다. 이천웅,오지환, 김현수, 토미 조셉, 채은성, 이형종, 김민성, 유강남, 정주현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형종이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전달했다. 박용택 복귀시 라인업에 대해선 “지명자타 자리를 계속 로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박용택의 컨디션에 따라 다시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이날 스승의 날에 대해 “승리가 스승의 날 최고 선물 아니겠나. 전날 톰슨의 공을 치지 못해서 졌는데 이번에 윌슨이 나오는 만큼 다른 경기 내용을 기대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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