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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국회 사법개혁튿별위원회 위원 교체를 위한 사보임 논란의 당사자였던 바른미래당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15일 사개특위 위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동일한 내용의 글을 올리고 "저희 두 위원은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해 사임계를 제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당의 화합과 자강, 그리고 개혁의 길의 밀알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김관영 전 원내대표의 강제 사보임 결정이 도마위에 올랐던 점에 대해선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적법한 권한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관영 전 원내대표는 4월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사개특위에서 강제 사임시키고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보임해 논란이 됐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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