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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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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할리우드·칸 行”…‘MCU’ 마동석, 상반기 겹경사로 풍년 들까 [악인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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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영화 ‘악인전’ 마동석 사진=DB

최근 몇 년간 ‘열일 모드’를 풀가동 중인 배우 마동석이 올해도 쉴 새 없이 달린다. 연이은 겹경사 속 다시금 자신의 저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영화 ‘천군’(감독 민준기)으로 데뷔한 마동석은 올해 연기인생 15년차에 접어들었다. 5, 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그는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부라더’ ‘신과함께’ ‘챔피언’ 등 장르적 시도를 통해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일구며 유일무이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마동석은 지난 2년간 10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를 필두로 영화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창작집단 팀고릴라를 이끌며 기획 프로듀서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열여덟 살 때 가족과 다함께 미국으로 넘어간 뒤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록키’를 보고 꿈을 키운 그에게 배우 겸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은 그리 낯선 게 아니었다. 외국에서는 이미 수많은 배우들이 제작자를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배우와 프로듀서를 종횡무진 하던 가운데 좋은 소식들이 속속 찾아왔다. 마동석은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며, 주연을 맡은 신작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는 물론 외신들도 그를 주목했다. 특히 ‘이터널스’ 캐스팅 제안의 경우 외신이 먼저 보도에 나섰을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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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사진=DB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동석은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와 손잡고 ‘악인전’ 미국 리메이크 작품 제작에 최종 합의해 꿈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할리우드판 ‘악인전’ 공동 프로듀서는 물론 원작과 똑같은 배역으로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단 하나의 캐릭터가 될 만큼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마동석. 올 상반기 마블 스튜디오 캐스팅 제안부터 칸 영화제 및 할리우드 진출까지 가시화한 그의 농사가 풍년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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