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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조지 클루니가 배트맨을 연기한 벤 애플렉에게 과거 출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털어놨다.
조지 클루니는 13일(현지 시각) 매체 인터뷰에서 “1997년 내가 ‘배트맨과 로빈’에서 배트맨을 연기했다. 나는 좋은 연기를 하지 못했고 영화도 썩 훌륭하지 못했다. 그 때의 실패로 내가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영화에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러 배우들이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 히어로 역을 맡아 영화 팬들을 만났다. 하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의 벤 애플렉과 오랜 기간 배트맨으로 활약한 크리스찬 베일, 1989년 개봉한 '배트맨'의 주인공 마이클 키튼 등이 찬사를 받은 반면 1997년 개봉한 '배트맨과 로빈'의 조지 클루니가 역대 최악의 배트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조지 클루니는 이 때를 떠올리며 “벤 애플렉을 예전에 만났을 때 조언한 적이 있다. 내 경험을 얘기하며 배트맨 역을 맡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벤 애플렉은 훌륭하게 해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TV 시리즈 '캐치-22’로 10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4년, 지중해 연안 피아노사 섬에 주둔 중인 미국 공군 256 비행 중대의 대위 '존 요사리안'이 무의미한 전쟁에 넌더리가 나 갖은 수를 써서 전역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지 클루니가 연기하는 셰이스코프 중위는 중령을 거쳐 중장까지 진급하는 군인으로 공군기지에서 요사리안을 원리원칙대로 훈련시키는 인물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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