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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페기 립튼’ 사망…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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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할리우드 스타 페기 립튼이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3세.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배우 페기 립튼이 암투병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2004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페기 립튼의 유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페기 립튼이 여행을 떠났다. 그녀는 세상 너머에서 항상 우리의 빛이 될 것이고 일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나 15살에 모델로 데뷔한 페기 립튼은 1968~1973년 까지 방송된 '모스 스쿼드' 시리즈에서 줄리 반즈 역을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이 작품으로 4번이나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1971년 제28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 로마에서 생긴 일, 잭팟, 더 인턴, 러브 셀레모니, 포스트맨 등에 충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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