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날' 맞아 감사 인사…다나카 상대로 2안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72(103타수 28안타)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 말 2사에서 다나카를 상대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루 방향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팀이 수비 시프트를 펼친 사이 비어있는 곳으로 절묘하게 타구를 보냈다.
4회 말 공격에선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지만, 6회 말에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다나카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1-3으로 뒤진 8회 말 1사 1, 3루 공격 기회에선 다소 아쉬웠다.
바뀐 투수 잭 브리턴이 폭투를 범해 2, 3루가 됐는데 최지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9회 초에 4점을 내주면서 1-7로 패했다.
한편 이날 최지만은 어머니의 날(미국 마더스데이)을 맞아 분홍색 야구화를 신고 경기에 임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야구화 사진을 올린 뒤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 올 한해도 건강만 생각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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