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한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오늘(18일) 최종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한다. 사건의 재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사건에 대해 13개월 동안 진상조사를 벌인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이날 최종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보고서를 심의한 뒤 검찰에 재수사 권고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배우 고 장자연이 2009년 숨진 이후 이뤄진 검경의 부실수사나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긴다.
진상조사단은 술접대 자리에서 장자연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를 조사해 재판에 넘겼으며 ‘장자연 문건’ 속 사회 유력인사로 거론된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도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지오의 진술은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가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 당하면서 진술이 신빙성을 잃었고, 캐나다로 도주하듯 출국하면서 상황은 더욱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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