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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행운의 내야안타 2개' 최지만, 시즌 7번째 멀티 히트...팀은 2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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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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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팀 승리를 이끄는 행운의 쐐기타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11일) 경기 시즌 3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지만은 이틀 연속 팀의 득점에 기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가 됐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맞이한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2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B2S에서 한복판의 90마일 슬라이더를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기회를 다시 맞이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말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행운이 따랐다. 3-2로 다시 리드를 잡은 탬파베이. 2사 1,2루 기회를 다시 맞이한 최지만은 두 번째 투수 조나단 홀더의 초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시프트를 펼친 2루수 깊숙한 방향으로 타구가 향했고, 1루에 송구했지만 최지만의 발이 베이스를 먼저 밟았다. 그 사이 2루 주자였던 기예르모 헤레디아가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4-2로 달아났다.

8회말 1사 1루에서는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와 만났다.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7구 째 79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를 건드려 투수 방면 땅볼을 때렸다. 하지만 투수 코르테스가 한 번에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다시 한 번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7번째 멀티 히트 경기. 이후 얀디 디아즈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최지만은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디아즈의 쐐기포 포함한 4타점 활약으로 7-2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하면서 2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24승14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지구 2위 양키스(23승16패)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 차이로 벌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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