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김성수 아내는…" 쿨 유리, 김성수·혜빈 생각에 오열(살림남2) [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살림남2 / 사진=KBS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살림남2' 그룹 쿨의 멤버 유리가 김성수 부녀를 향한 연민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이 쿨의 멤버 유리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혜빈 양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수의 집을 방문한 유리.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혜빈을 위해 그는 김성수에게 자리를 비켜달라 요청했다.

이후 유리는 "내가 돌아가신 엄마랑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했다. 혜빈은 "엄마는 무슨 색 좋아하셨나"라고 물었고 유리는 "엄마가 보라색을 좋아하셨다. 옷 예쁘게 입고 꾸미는 것도 엄청 좋아했다"고 답했다.

혜빈은 "그런데 엄마랑 아빠는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유리는 "엄마랑 나랑 같이 있는 자리에 김성수가 와서 소개해줬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 둘이 사귄다더라"며 "김성수가 엄마의 가게에 매일 가서 꽃, 선물, 커피 같은 선물을 사주며 구애했다"고 설명했다.

유리는 인터뷰에서 "방송을 보면서 남편이랑 많이 울었다. 엄마가 필요한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안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김성수는 지난 2010년 딸 혜빈의 엄마인 강지희씨와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전 부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는 재판과정에서 술에 취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후 김성수는 2014년 재혼에 골인했지만 1년 만에 두번째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