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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주목한 ‘악인전’, 통쾌한 액션으로 흥행 성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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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악인전’이 칸 영화제 진출과 할리우드 리메이크 제작 소식으로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규와 마동석, 김무열의 불꽃 튀는 액션 대결이 관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악인전’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협조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두 사람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힘을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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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이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악인전` 포스터


‘악인전’의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은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아름다운 TV 얼굴’ 등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이야기꾼으로서 방송가에서는 이미 정평이 난 인물이다.

여기에 마동석표 액션이 더해졌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장한 김무열과 김성규가 그와 자웅을 겨룬다. 세 사람의 강렬한 연기대결은 기대를 모을만하다.

마동석은 이에 대해 “쉬운 작품은 아니었다. 어려웠다”면서 “감독님이 세 캐릭터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셨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이를 인정했다. 최근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악인전’을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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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이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김무열은 이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지만 개봉을 앞두고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게 더 기대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로서 개봉을 앞뒀다. 좋은 마음으로 칸에 참석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는 ‘악인전’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하기로 마동석 측과 합의했다. 마동석은 한국버전에서 했던 것과 같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마동석은 “미국에서는 배우가 제작을 겸하는 게 흔하다”면서 시나리오 번역 작업을 도울 것이라 밝혔다. 또 그는 “이원태도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라며 “영화제작이 조금씩 진행 중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른 분위기의 ‘악인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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