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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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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서울 도심 1만517가구 공급…군 유휴지·청사 부지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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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포함 3만9520가구 중소 택지 개발

대방동 군부지·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 지하철역 복합 개발, 공공청사 및 군 유휴 부지 활용 등을 통해 1만517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제3차 신규 택지 추진계획’에 따르면 서울 도심 내 19곳에서 1만517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추가로 공급된다.

이번 계획은 국토부가 30만 가구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어 3번째로 발표한 마지막 대책이다. 서울시는 앞서 1차 계획에서 11곳 1만282가구, 2차 32곳 1만872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까지 포함하면 약 3만9520가구다. 시는 이를 포함해 2022년까지 총 8만가구의 공공주택을 도심 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3차 계획에 포함된 중소규모 택지지구 내 주요 주택은 △대방동 군부지 1000가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 1363가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1200가구 △동북권 민간부지활용 10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300가구 △노후 공공기관 복합화 1500가구 △빈집활용 주택공급 400가구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택지지구에는 역세권 일대와 군 부지, 공공부지 등이 다수 포함됐다.

서울 동작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도봉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 등에서는 지하철역 부지를 활용해 업무·상업시설과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부지 활용 방식은 강서구 마곡 R&D센터 도전숙, 광진구 구의 자양동, 왕십리역 등에 주차장·공공청사부지 등을 활용해 공공주택을 짓게 된다. 이외에도 군 부지에는 동작구 대방동, 관악구 군관사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상업·준주거지역 용적률 완화(상업지 400%→600%, 준주거지역 400%→500%) 및 역세권 청년주택 범위 확대(역 250m→300m)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도심 고밀도 개발을 통해 넘쳐나는 주택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1~3차 서울 내 도심형 주택 입지.(국토부 제공)1~3차 서울 내 도심형 주택 개별 입지 현황.(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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