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9.2.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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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일 자유한국당에 "이제 그만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4일 광화문 장외집회를 언급하며 "막말 경연장이 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백태가 실로 가관이다"며 "국회 내에서는 5.18 광주 영령들과 유가족들에게 막말과 폭언을 쏟아내 물의를 빚더니 이제는 국회 밖으로 나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온갖 저주와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의 귀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외투쟁의 명분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애당초 본말이 전도됐다. 황교안 대표는 대권놀음으로 극우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에 고무돼 있고, 연단에 서는 의원들도 지도부 눈에 들어 다음 공천 도장받기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명분은 사라지고 오직 막말과 폭언만 경쟁적으로 횡횡하는 것이다. 국민과의 소통이 전무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은 방법도 틀렸고 목적도 틀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복귀를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한국당이 밖으로만 도는 동안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돼버렸고 4월 임시국회도 벌써 내일이면 끝난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인은 "강원산불과 포항지진, 미세먼지 등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예산안 처리부터 소방관의 국가직화 법안,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논의 등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5월 임시국회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타이밍이 생명인 추경예산안과 산적한 민생 현안들을 뒤로 한 채 지금처럼 자유한국당이 가출정치만 일삼는다면, '국정 발목잡는 세력'이라는 낙인만 더 선명해질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 청원이 170만 명을 돌파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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