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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HI★리뷰] ‘좋은아침’ 前 티아라 전보람, 민낯→다이어트 비법 ‘근황의 아이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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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좋은아침’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근황을 공개했다. SBS 캡처


‘좋은 아침’에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출연, 근황을 공개했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배우 이미영과 딸 전보람이 동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 2008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나 2017년 팀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한 전보람은 오랜만에 TV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전보람은 이날 엄마 이미영과 함께 첫 프로그램 동반 출연에 나선 소감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친구 같은 모녀 사이가 돋보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미영은 전보람의 자기관리에 혹독하게 관여하는 것을 언급하며 “다이어트, 피부, 자기 관리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딸이 살 찌는 꼴을 못 본다. 체중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음식을 덜 먹게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보람은 “평소 폭식하는 습관이 있다. 내가 많이 먹으면 엄마가 손등을 치면서 말린다”며 “처음에는 ‘엄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감사하다. 주변에서도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모녀의 다이어트 비결은 와일드 망고였다. 된장찌개, 와일드 망고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즐겨 먹는다는 전보람은 이날 공개된 일상 VCR에서 “살이 빠졌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만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이미영은 둘째 딸인 전우람이 가수 활동을 접고 작사가와 작고가로 활동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보람은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 부부의 딸이다. 하지만 전영록과 이미영은 전보람, 전우람 등 자녀를 낳은 후인 지난 1997년 이혼해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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