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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야망 or 모정" '세젤예' 최명길, 또 김소연 버리나‥상봉 후 '흑화'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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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소연과 최명길이 눈물의 모녀상봉을 한 가운데, 또 다시 최명길이 자신의 야망을 위해 김소연을 버릴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에서 사표를 철회한 미리(김소연 분)와 달리, 인숙(최명길 분)은 다시 미리의 사표를 수리시키는 예기치 못한 전개를 안겼다.

이날 전인숙(최명길 분)은 미리(김소연 분)에 대해 무언가 눈치챈 듯 "너 누구니?"라고 말하며 충격, 미리는 대답없이 자리에서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고, 전인숙은 그런 미리를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
다음날 인숙은 미리에 대한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어릴 적 자신의 딸 사진을 확인, 바로 미리란 모습을 알아채곤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미리는 결국 부장자리를 내려놓으며 사표를 던졌고, 태주(홍종현 분)가 이 소식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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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숙은 선자를 찾아갔고 그러면서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했냐, 이러면 평생 안 들킬 줄 알았냐"면서
미국으르 보냇어야할 승현이 미리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자는 "네가 어떻게"라면서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미리와 인숙이 한 호사에서 만났단 사실에 놀라면서 막말을 펼치는 인숙에게 "네가 인간아닌 줄 알았지만 말종인줄 몰랐다"면서"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네 딸인 걸 알았으면 무릎이라도 꿇고 빌어라"고 했다.

때마침 미선이 나타났고, 미선이 작은엄마인 인숙을 알아봤다. 인숙은 "내가 이렇게까지 했으면 내 말을 들어야한다"면서 감사함은 커녕 적반하장으로 굴었고, 쓰러진 선자를 보며 미선은 "상종할 사람이 아니다, 다신 오지마라"면서 당장 떠나라며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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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 미리를 집으로 불렀고, 미리가 선자를 집으로 찾아왔다. 미리는 "죄송하다"며 눈물, 선자는 "왜 날 계모로 만드냐"면서 울분을 토했다. 미리는 "나에게 엄마는 진짜 엄마 뿐"이라면서 눈물, 선자는 "진짜 엄마로 생각했으면 다 말했을 것"이라면서 28년간 티 한번 안냈던 미리에게 배신감에 찼다. 자신의 뒤에서 친 엄마를 찾았을 미리에게 서운함을 폭발했다. 선자는 "당연한 일, 그게 서운한 것이 아니다"면서 "그 긴 생활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한 것이 속상하다"며 눈물흘렸다.

선자는 인숙에게 받은 돈을 미리에게 건네면서 이 돈으로 미국에 가라고 했다. 미리는 그제서야 "죄송하다, 잘못했다"면서 용서해달라 빌었다. 하지만 선자는 마음을 닫으며 돌아섰고, 미리는 미선과 미혜의 품에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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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 걱정이 된 태주가 미리의 집에 찾았다. 하지만 인기척이 없었고, 태주의 걱정이 늘어갔다. 태주가 미리에게 안부 문자를 전했고, 죽을 문 앞에 두고 갔다. 미리의 감정은 더욱 복잡해져갔다.

다음날 태주가 미리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태주는 미리를 걱정, 미리는 "괜찮다"면서 걱정하는 태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주는 "별일 없는 거냐"며 재차확인, 미리는 태주에게 저녁식사를 요청하면서 "할얘기가 있다"고 했다. 태주는 직원들 눈을 피해 "이따 전화하겠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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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직장 외에서 미리는 태주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며 "태주씨 우리 뭐 먹을까"라고 말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미리를 의아하게 태주가 바라보자 미리는 "회사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했다. 태주가 이유를 묻자 미리는 "태주씨 괴롭히는 맛으로 산다"면서 사표를 철수한 기념으로 자신이 밥을 사기로 했다.그러면서 자신의 손을 덥썩 잡았던 태주에게 심쿵, 자신도 조심스럽게 태주에 손에 손을 얹었다. 태주는 그런 미리의 달라진 모습에 미소지었다.

태주는 미리를 빤히 쳐다보며 다시 미리의 손을 덥썩잡았다. 태주는 당황하는 미리에게 "회사 아니다"고 말하며 스킨십, 다음날도 미리의 이름을 부를 생각하며 설렌 표정을 지었다. 미리와 함께 출근할 생각에 들뜨기도 했다. 태주는 회사에서 만난 미리를 보며 미소지었고, 미리는 그런 태주에게 "회사에선 일을 똑바로 해라"며 공과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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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 집에 도착했고, 집 앞에 인숙이 와있었다. 인숙은 미리에게 "왜 먼저 말하지 않았냐"고 말을 꺼냈고, 그러면서 "내가 먼저 알아봐주길 바랬던 것, 그래서 일부러 못되게 군 것, 이제야 모든 것이 다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인숙은 미리에게 "아주 반듯하게 잘 컸다"면서 "똑똑하고 능력있고 야무지게, 그리고 아주 예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리는 대답 대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숙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리 와봐라, 우리딸, 엄마한테 와봐라"며 팔을 벌렸다. 미리가 무릎을 꿇으며 머뭇거리자 인숙은 미리를 와락 안으면서"어떻게 이렇게 잘 컸니"란 말만 반복하며 폭풍 오열했다. 미리도 그런 인숙의 품에서 그 동안에 쌓였던 감정을 쏟으며 눈물을 흘렸다. 28년만에 만난 모녀의 상봉과 화해가 가슴을 먹먹하게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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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시 먹구름이 들어왔다. 한종수(동방우 분)은 인숙을 불러냈고, 과거 어린 딸을 떼놓고 자신의 집에 들어왔단 인숙을 언급, "무서운 여자구나 생각, 뭐든 일이든 해낼 거라 생각했다"면서 "또 한번 믿어볼 것"이라며 보고하라고 했다. 인숙은 떨리는 목소리로 사업현황을 보고했으나, 한종수는 그런 인숙을 석연치 않게 바라봤다.

다음날 한 기자는 인숙에게 28년 전 딸에 대해 물었다. 예민한 질문에 인숙은 이 대답을 피했다. 그러더니 이내 미래의 사표를 수리시키며 다시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예고편에선 한종수가 미리와 인숙의 관계를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로인해 또 다시 미리와 인숙의 관계의 적신호가 켜질지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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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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