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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英메이, 일간지 기고…"노동당, 브렉시트 타협안 도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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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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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1야당인 노동당을 상대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타협안을 마련하자고 재차 촉구했다.


메이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일판 '메일온선데이'에 낸 기고문에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를 지목해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유권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당분간 우리의 견해차를 제쳐두고 타협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이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한 지 이제 3년이 흘렀다"면서 "국민은 이제 진정 우리가 더 나아가기를 원한다. 우리는 교착을 타개할 길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하원 전체에는 "우리가 협상으로 초당적인 합의안을 마련한다면, EU의 테두리 바깥에서 영국이 밝은 미래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이 총리는 자신의 합의안이 여당인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의 반대로 하원에서 잇따라 부결되자 '미래관계 정치선언'과 관련해 EU 관세동맹 및 단일시장 잔류 등을 놓고 노동당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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