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30대 여배우 마약 의혹…한효주·정은채 측 “버닝썬 간 적도 없어‘강력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 한윤종 기자


배우 한효주와 정은채 측이 버닝썬 사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관련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으며,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가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제보를 방송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이 브랜드와 모델 배우들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면서 한효주, 정은채의 이름도 거론됐다.

이에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5일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라며 “한효주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소속 배우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정은채 측 역시 입장문을 내고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께 V사(화장품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이달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양측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추측해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JM솔루션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23일 버닝썬에서 행사를 진행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불거진 문제들과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JM솔루션은 “일반적으로 화장품 회사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브랜드 론칭·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