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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RE:TV] "장난 아니고 진심" '세젤예딸' 홍종현, 김소연 향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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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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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연하남 홍종현의 직진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25~26회에서 직장 후배 한태주(홍종현 분)를 회사에서 냉랭하게 대하는 강미리(김소연 분) 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태주는 돌연 유학을 선언한 강미리에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기습 키스를 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키스를 한 후 "나 선배 좋아해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강미리는 "한태주, 너 내일 회사에서 봐"라며 돌아섰다. 한태주는 "내가 좋아한다고요. 부장이 자꾸 여자로 보인다고, 사랑하는 것 같단 말입니다"라고 소리쳤지만 강미리는 한태주를 외면했다.

한태주는 자신을 피하는 강미리를 붙잡았다. 강미리는 "지금 제정신이냐. 여긴 직장이다"라고 소리쳤고, 한태주는 "저 멀쩡하다. 아니, 멀쩡하지 않다. 멀쩡할 수가 없다"며 "대표실엔 왜 가냐. 혹시 사표내러 가시는 거냐. 사표를 내든, 유학을 가든 나랑 얘기하고 천천히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강미리는 "왜 그런 문제를 한태주씨와 얘기해야 하냐"며 "대표님께 결재 드리러 간다. 기다리고 있으라. 비키라"고 차갑게 말했다. 한태주는 "저 부장님 이대로 못 보낸다"고 했고, "한태주씨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강미리의 말에 "제 마음 말씀드리지 않았나. 장난 아니고 진심"이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강미리는 이사를 통해 사표를 제출했고, 이를 대표인 전인숙(최명길 분)에게도 알렸다. 강미리는 한태주와 자주 만나는 술집에서 재회한 후 "나 사표냈다. 인수인계 등 정리되는대로 떠날 거다. 혹시나 다른 마음 있으면 포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한태주는 "왜 포기해야 하나"라면서 "싫습니다. 저 정말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강미리는 "진심이면 어쩌려고? 곧 떠날 사람인데"라며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한태주는 "선배 보내기 싫지만 굳이 떠나야 하는 거면 더 좋은 조건의 다른 회사 가면 되지 않나. 꼭 유학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 않나"라고 되물었지만, 강미리는 "유학 가야 한다. 한국 떠나야 하니까"라고 응수했다. 의아해진 한태주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얘기 같다. 뭐냐. 떠나야 하는 이유가"라며 "다른 문제가 있나. 내가 모르는 다른 문제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강미리는 "굳이 알필요 없는 일"이라고 밀어냈다.

한태주는 "내가 그렇게 실수한 거냐. 내가 그렇게 미친 놈이냐"라고 다시 물었지만, 강미리는 "난 한태주씨 싫다고 한 적 없다. 그냥 내가 떠나야 모두에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더이상 묻지 마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한태주가 "나도 비밀 있어요"라고 입을 열자 "말하지마. 듣기 싫어. 네가 말하면 나도 말해야 하잖아"라며 "난 태주씨한테 고맙다. 아주 많이. 지금껏 누구한테도 가족 이외에 누구한테 고맙다 한 적 없다. 그만큼 독하게 살았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그리고 강미리는 "내 사생활과 관련된 거다. 더이상 묻지 말라"며 "아무튼 미안하고 고마워. 그렇게만 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남겨진 한태주는 혼란스러워 했고, 강미리는 더욱 유학을 떠나려는 마음을 굳혔다. 극 말미, 강미리는 전인숙의 집에서 단 둘이 저녁식사를 하게 됐다. 전인숙이 자신 앞에서 돌연 눈물을 보이는 강미리가 과거 자신이 버린 친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따라 한태주와 강미리의 사랑도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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