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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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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도 엄지 척 "리버풀, 역대 가장 어려운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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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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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리버풀을 자신의 경력상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인정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아직까지 우승 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92점)와 2위 리버풀(승점 91점)은 정말 근소한 차이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2위 팀도 승점 90점을 넘긴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 잉글랜드 축구 역사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1970-71시즌 아스널이 승점 94점으로 우승,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점 9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맨시티의 사령탑 과르디올라 감독도 리버풀의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이) 리그에선, 맞다, 가장 어려운 상대다. 모든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멋진 일이며 동시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번은 특별히 더 그렇다"고 말했다. 리버풀과 우승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 인정한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부임 전까지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에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배적 위치를 점한 것에 반해, 바르사에선 레알마드리드라는 숙적을 매번 만나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리버풀만큼 힘겹게 우승 경쟁을 벌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것은 맨시티다. 지난 시즌 승점 100점 고지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남은 2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다면 그에 근접한 98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0점을 얻었던 것에서 시작해서 여전히 그 위치에 있다. 장기간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번에 다시 해냈다"면서 자신의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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