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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아름다운 세상' 子서동현 학폭 감춘 조여정, 이대로 지옥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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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여정이 벼랑 끝에 놓였다.

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연출 박찬홍|극본 김지우)에서는 아들 박선호(남다름 분)의 추락에 오열하는 강인하(추자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주(조여정 분)는 오진표(오만석 분)에게 "준석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다 들었잖아"라며 떨었다. 이어 "내가 잘못했다. 선호가 살아 있는 줄 몰랐다. 사고였다는 것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았다. 그때 신고했어야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오진표는 매순간이 지옥이라는 서은주에 "당신 손으로 준석이를 경찰에 넘길거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경찰에 넘겨. 이 녹음 파일 넘기면 다 끝난다. 사고였다고 생각하라"라면서 "지옥에서 그냥 살아라. 당신이 만든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서은주를 찾아간 강인하는 "현실은 상상보다 훨씬 더 끔찍하니까 넌 엄마니까 준석이를 지키고 싶었을 거야"라며 사건현장에, 박선호가 추락하던 그때 서은주는 그 장소에 있었을 거라 말했다.

확신에 찬 말투에서 위험을 감지한 서은주는 "네 얘기 듣고 있다간 나까지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다 그만 돌아가"라며 대화를 차단했다. 강인하는 "너 착각하고 있어 진실을 은폐하는건 준석이를 지키는게 아니라 준석이를 지옥에 처 넣는거야"라며 고통스러워 했다.

서은주는 "착각하고 있는 건 너야 선호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이런식으로 풀지마"라며 끝까지 거짓말을 했고, 강인하는 "너 잠은 자니? 난 잠드는게 어려운데 넌 어때?"라며 친구의 속내를 꿰뚫어봤다. 방송말미 박무진(박희순 분)은 신대길(김학선 분)을 만나 "만약 CCTV가 고장난게 아니라 누군가 없앤거라면 그게 누굴까 생각해봤습니다"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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