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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랭킹 10위’ CIN 센젤, ML 콜업…또다른 슈퍼 유망주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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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메이저리그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유망주’들이 하나 둘 씩 콜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엔 2019년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랭킹 10위이자 3년 연속 10위 안에 들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닉 센젤(24)이 그 주인공이다.

신시내티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닉 센젤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센젤을 대신해 맷 보우먼이 트리플A로 이동했다.

이로써 일로이 히메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유망주 랭킹에서 상위에 포진하고 있던 선수들이 차례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가운데, 센젤이 그 다음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센젤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에 지명됐다. 지명 첫 해, 루키리그와 싱글A 시즌을 모두 소화한 뒤, 2017년에는 상위 싱글A와 더블A까지 소화했다. 다만, 이 해 현기증 증세, 그리고 손가락 수술, 팔꿈치 뼛조각 발견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쾌속 성장을 이어가던 가운데 부상으로 인해 내구성에 물음표를 얻으면서 성장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트리플A로 복귀해 44경기 타율 3할1푼 6홈런 25타점 OPS 0.887의 성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는 8경기 타율 2할5푼7리 1홈런 2타점 OPS 0.687의 기록.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이 썩 좋지는 않지만, 이미 마이너리그 레벨에서는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평가다.

당초 내야수로 지명을 받았고 지난해까지도 2루와 3루 포지션을 번갈아 소화했던 센젤이었지만, 올해는 중견수로 변신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스쿠터 제넷(2루),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운동능력을 갖춘 센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선 중견수가 팀 입장에서는 센젤의 최적 자기였다.

일단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제넷을 대신해 콜업됐지만, 중견수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캇 쉐블러의 대체 자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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