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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3연전의 첫날,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 오늘(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7대 2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996년 시작된 어린이날 잠실 더비의 첫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평일인데도 2만 4천133명의 적지 않은 관중이 응원전을 펼칠 만큼 잠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두산 린드블럼, LG 윌슨 양 팀의 에이스가 출동한 가운데 두산이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두산은 2회 LG 윌슨이 제구력 난조를 놓치지 않고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4회 김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계속된 원아웃 1,2루에서 허경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윌슨의 커브를 정확히 잡아당겨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어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6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LG는 5회 김민성의 적시타, 6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이 8회 1점을 더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반면, LG 윌슨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대전에서는 KT가 한화에 5대 4 역전승을 따내고 8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2대 1로 뒤진 8회 로하스가 정우람을 공략해 역전 3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러자 한화는 이어진 8회 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 유한준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정우람을 무너뜨리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는 난타전 끝에 롯데를 11대 7로 눌렀습니다.
타선이 5회와 7회 각각 5득점씩 폭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얻었습니다.
키움은 고척 홈에서 삼성을 8대 3으로 눌렀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8회 삼성 불펜을 무너뜨리며 대거 5득점 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KIA는 창원 원정에서 NC에 8대 4로 이겼습니다.
박찬호가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최형우가 9회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NC는 간판 타자 나성범이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는데, 십자인대가 파열돼 잔여 시즌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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