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구속된 가수 박유천(왼쪽)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연합뉴스.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의 연결고리를 파헤친다.
황씨는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옛 남자친구인 박유천(33)의 강요로 인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017년 황 씨와 그의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의문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알렸다.
2015년 대학생 조모씨의 마약 사건 판결문에는 황씨의 이름이 8번이나 등장한다. 황씨는 마약 공급과 타인의 투약을 사주한 정황까지 발견됐지만, 단 한 번도 조사를 받지 않았다.
황씨의 마약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버닝썬’에서 근무한 MD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9년 ‘강남패치’에서 함께 고발당했을 만큼 오랫동안 관계를 맺었다. 황씨와 함께 마약을 하거나, 도움을 준 이들의 상당수가 버닝썬과 관련이 있었다. 버닝썬의 공동대표가 황 씨와 오랜 기간 가까운 사이였던 점 등을 세밀하게 취재했다.
오는 4일 밤 11시10분 방송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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