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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버닝썬'이 경찰과 유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공소사실) 내용이 (사실과) 전혀 상반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씨는 21쪽짜리 메모에 본인 입장을 적어왔다며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미성년자가 버닝썬에 불법 출입한 사건을 무마할 목적으로 버닝썬 공동대표 이성현씨로부터 2000만원을 전달받아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전달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도 강남경찰서 근무 경력이 있으며 사건 당시 화장품회사 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에서 화장품 홍보 행사를 열기로 한 상황에서 신고가 접수되자 강씨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금품전달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장판사는 이성현씨와 금품전달에 추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모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신문하기로 했다. 강씨의 다음 재판은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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