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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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안보현이 서로를 견제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성덕미(박민영 분)를 몰래 짝사랑 중인 남은기(안보현 분)는 라이언(김재욱 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은기는 "가짜 연애 언제 정리할 거냐"며 이제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쪽이 상관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듣자 "상관할 일이 맞다. 말 돌리지 말고 얘기해라. 덕미한테 관심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라이언은 "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황한 남은기는 "그만해라. 덕미 흔들지 말고"라며 재차 경고했다. 라이언은 "성덕미씨가 흔들렸냐. 다시 얘기하지만 남관장님 얘기를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남은기는 "덕미에 대해 얼마나 아냐. 난 모르는 게 없다"고 했다. "나도 알만큼 안다"는 말에 남은기는 "덕미가 말했을 리가 없는데. 자기에 대해서"라며 "나한테는 다 말한다. 숨기는 것 없이. 그런데 관장님한테도 그럴 수 있겠냐"고 자신있게 물어본 뒤 자리를 떴다.
라이언은 이 말이 신경쓰였다. 집으로 돌아가 "우리는 서로 댓글도 달아주는 사이다"고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오늘 만났던 성덕미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이후 남은기는 성덕미에게 "네가 뼛속까지 덕후인 거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남자 만나라. 전전긍긍하면서 숨기지 말고"라는 얘기를 해 그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남은기는 성덕미가 라이언, 최다인(홍서영 분)과 함께 있는 공방에서 밤을 샐지도 모른다는 말에 부리나케 달려갔다. 공방에서 만난 두 남자는 서로를 견제, 눈에서 레이저를 쏴 폭소를 안겼다.
공방에서 작업을 마친 네 사람은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남은기는 보란듯이 성덕미 옆에 앉았다. 또 "우리는 짜장, 짬뽕, 볶음밥 시켜 달라. 우리는 늘 나눠먹는다. 얘가 엄청 많이 먹는다"며 과하게 친분을 드러냈다. 식사 중 성덕미의 입도 닦아주며 애정이 폭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라이언은 계산대 앞에서 만난 성덕미를 향해 "맛있었냐. 진짜 잘 먹던데. 세 개씩이나"라며 질투했다. 이후 남은기는 성덕미에게 "그 작가가 사자랑 썸타는 거 같더라. 가짜 연애 빨리 끝내라"고 부추겼다.
성덕미는 "그 작가님도 고백 못하고 있나 보다. 고백했다가 거절 당하면 친구로도 못 남게 될까 봐"라고 대답했다. 성덕미가 고백을 준비하는 듯하자, 남은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방송 말미 라이언의 진짜 마음이 공개됐다. 최다인과의 대화 중, 자신이 성덕미 때문에 질투심을 느껴왔던 것을 깨달았다. 그는 "가짜 연애 끝내야겠다"고 말했다.
꽃다발을 사들고 고백할 준비를 마친 라이언. 성덕미를 불러내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갑작스럽겠지만.."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성덕미는 "관장님.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했다"며 "우리 그만하자, 가짜 연애.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잘라 말했다.
당황한 라이언은 돌아서는 성덕미의 손을 잡았지만, 그를 붙잡을 수는 없었다. "내 고백은 내 마음에 묻겠다"고 속으로 생각한 성덕미. 라이언이 준비한 꽃다발에는 '나의 마음은 진심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라이언, 남은기가 성덕미를 두고 '불꽃'이 튀는 상황. 라이언과 성덕미는 이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하게 될지, 남은기가 이 타이밍에 성덕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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