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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은 예정보다 늦게 마무리된 양국의 무역 협상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나는 방금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와의 생산적인 회담을 마쳤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논의를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역시 성명을 통해 양측이 합의에 가까워졌다면서 “구조적 이슈와 미중 간 무역 관계 재균형에 관해 큰 진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 의회 전문지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작년 시행된 미국의 대중 관세 철회 및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언론은 다음 주 양국 정책자들의 회동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또 전날에는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몇 주 내에 “어떤 쪽으로든 결론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전한 CNBC는 멀베이니 대행이 ‘2주 내’를 언급한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오는 10일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소식통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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