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보우하사' 박정학, 이소연 의심 "폐쇄된 원료 개발원 분명 뭔가 있다" [TV캡처]

이소연, 재희, 박정학 / 사진=MBC 용왕님보우하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용왕님보우하사' 박정학이 원료개발원을 찾아 이소연과 마주쳤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에서 서필두(박정학)는 심청이(이소연)가 드나드는 원료개발원을 찾아가 마주쳤다.

'복남이 씨앗'을 재배하던 비닐하우스 안에서 서필두는 "이 밤에 문 닫은 원료개발원에서 뭐 하고 있냐"며 심청이에게 다가갔다.

이에 놀란 심청이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뒷걸음칠 쳤다. 심청이가 무엇인가 숨긴다고 생각한 서필두는 "이 폐쇄된 곳에 대체 왜 있는 거냐"며 위협적인 목소리로 추궁했다.

때마침 마풍도(재희)가 달려와 서필두를 막아섰다. 이어 마풍도는 "당신이야말로 여기에 뭐하러 온 거냐"고 물었다. 서필두는 "원료개발원 폐쇄와 관련해서 점검 차 들려보려고 왔는데, 이렇게 마주칠지 몰랐다"며 뻔뻔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마풍도는 "굳이 이 시간에 둘러보러 왔냐. 수상하다"고 말했다. 서필두는 "회장님은 그럼 시간에 뭐하러 들리신 거냐"고 되물었다.

고요정(백보람)은 서필두의 말을 가로막으며 "내가 맡았던 곳이라 눈물의 파티를 하려고 모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풍도는 "점검 끝난 거 같은데 이제 가라"고 서필두에게 말했다.

서필두는 "아무리 회장이라지만 회사 소유 토지를 이렇게 마음대로 사용하는 건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냐"고 말하며 자리를 비켰다.

폐쇄된 원료개발원에서 나온 서필두는 "이곳에 분명 무언가 있는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