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길준영 인턴기자] 디트로이트 최고 유망주 케이시 마이즈가 마이너리그 더블A 데뷔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팀 이리 시호크스에 콜업된 마이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알투나의 PNG 필드에서 열린 알투나 커브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승리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하나씩을 내준 마이즈는 28타자 만을 상대하며 98구를 던져 경기를 홀로 책임졌다. 경기는 이리가 1-0 승리를 거뒀다.
ESPN에 따르면 이리 마이크 라벨로 감독은 “압도적이었다. 카운트가 길게 가지도 않았다. 유일한 흠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뿐이었다. 그는 오늘 정말 환상적인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마이즈가 프로에서 노히트게임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시절에는 오번 대학교에서 뛰면서 노스이스턴 대학교를 상대로 노히트게임을 한 적이 있다.
마이즈는 “나는 지난해 대학교에서 노히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한 번 더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나는 그 경험에서 뭔가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음껏 이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즈는 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우완투수 유망주다. 올 시즌 싱글A에서 4경기 2승 26이닝 평균자책점 0.35를 기록하고 있던 마이즈는 더블A로 콜업되자마자 첫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마이즈를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16위, 우완투수 유망주 2위, 디트로이트 유망주 1위로 평가했다. 최고 시속 97마일(156.1km)의 빠른 공에 플러스급 커브와 스플리터를 구사하며 제구도 안정적이다. 마이즈는 마이너리그 통산 46탈삼진, 5볼넷으로 삼진/볼넷 비율도 상당히 좋다. /fpdlsl72556@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