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승리/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승리와 최종훈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구속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종훈과 승리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12시간 가량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 또 승리도 성매매 알선 및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종훈과 승리는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났다. 지난 2016년 해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와 같은해 강원도 홍천국 리조트 여행에서 집단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했고, 최종훈 측은 부인하기에 이르렀다.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 해외투자자 성접대, 불법 촬영물 유포, 탈세, 청탁금지법 위반에 이어 추가 성접대 알선 의혹과 횡령 혐의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또 경찰이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의 서울 호텔 숙박비를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도 사실로 확인했으나, YG 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회사와 관련되지 않은 개인 비용은 추후 정산했다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와 증언을 토대로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당시 경찰은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나눈 대화를 토대로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고 그 과정에서 "팔라완은 사실관계가 다 나왔다. 나머지도 다 입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한 바 있다.
지금까지 승리는 총 16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 신분으로만 9회에 달한다. 이에 수사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버닝썬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 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운데, 과연 승리가 구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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