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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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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X스탠리, 할리우드史와 함께한 아역열전..'레옹'→'해리포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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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박명수와 스탠리가 할리우드 영화계의 아역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씨네다운타운'코너에는 영화전문가 스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박명수는 스탠리에게 "스탠리씨는 근로자인가요?"하고 물었다. 스탠리는 "저는 개인 사업자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영화 업계에서도 휴일이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스탠리는 "영화 한 편을 평균 세 달 정도 촬영을 한다. 그러면 월,화요일 촬영을 하고 수요일 휴차를 갖고 목, 금요일 다시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휴차날에도 연출팀이나 미술팀은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영화계의 휴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스탠리는 20년전 영화계의 술문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스탠리는 "예전에는 감독들이 정말 술을 많이 마셨다. 소주 200박스를 비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영화인들의 필수 조건이 술일 정도였다. 지금은 술 강권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명수와 스탠리는 '레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의 아역배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탠리는 "'레옹'을 통해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전설적인 아역이 탄생했다. 벌써 만 20년이 됐다. 레옹을 베이스로 특정 장르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한국에서도 '아저씨'가 나오지 않았냐. 액션과 여자아이와 남성의 우정이 담긴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됐다"고 '레옹'에 대해 설명했다.

스탠리는 이어 '나 홀로 집에'의 맥컬린 컬킨을 언급했다. 스탠리는 "맥컬린 컬킨은 똘똘하고 장난기 있고 재치있는 모든 매력을 다 가지고 있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스탠리는 "그런데 맥컬린 컬킨이 사춘기를 겪으며 영화에 잘 나오지 않게 됐다. 수입이 끊기면서 부모님의 사이도 안 좋아졌고 재활 치료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개명도 하고 잘 극복한 것으로 안다"고 맥컬린 컬킨의 현재에 대해서도 짚었다.

또 스탠리는 'ET'의 드류 베리모어와 '아이 엠 샘'의 다코타 패닝을 할리우드 대표 아역 배우로 꼽았다. 스탠리는 "'아이 엠 샘'은 특이하게 한국에서 유독 히트를 쳤다. 아마 한국의 감성과 맞았을 것이다. 장애를 가진 숀 펜이 어린 딸로 나오는 다코타 패닝의 이야기였는데 당시 다코타 패닝의 연기는 정말 전율을 일으킬 정도였다"고 어린 시절 다코타 패닝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스탠리는 '해리포터'의 주역들에 대해 얘기했다. 스탠리는 "해리포터에 나온 배우들 중 엠마 왓슨은 누가 봐도 성인 배우로 잘 성장했다. 그리고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성인 이후 어린 시절을 부정하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문제아, 반항아, 심지어 시체 역할까지 연기했다. 전라 연기도 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화제가 됐다. 여러 번 화두가 된 배우인데 어린 시절을 너무 지우려 해서 성인 배우로 성공했냐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띄워지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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