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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정산까지 다 밝혔다”…’비스’ 슈퍼주니어 은혁X려욱, 역시 믿고 보는 예능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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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비디오 스타' 캡처


[OSEN=이소담 기자] 그야말로 '예능돌'이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려욱이 '믿고 보는' 활약을 했다. 올해로 벌써 데뷔 15년차에 빛나는 바. 정산부터 연예인병에 대해서까지 유쾌한 그들의 입담은 따라올 아이돌이 없다.

지난달 30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서는 ‘아싸? 그럴싸? 인싸입니다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려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에 데뷔, 현재 장수 아이돌 중 대표적인 예로 꼽히며 한류 킹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점은 함께 출연한 지병수 할아버지와의 '쏘리 쏘리'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는 점. 은혁, 려욱 그리고 지병수 세 사람은 '쏘리 쏘리'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비디오 스타'에서의 추억을 하나 탄생시켰다.

은혁은 "저도 오랫동안 하니까 처음 열정도 잃어버릴 때가 있고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선생님 무대 하시는 걸 보고 너무 행복하게 하시는 거다. 무대는 이렇게 해야하는 거구나 느꼈다"고 밝혀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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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 스타' 캡처


워낙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외국에서도 광고 촬영을 하고 있다. 이때 려욱은 군복무 중 광고를 찍은 멤버들이 고마웠다는 후문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의 정산 시스템에 대해 "무조건 (광고 촬영을) 한 사람만이다"고 답했으나, 려욱은 "멤버들은 지금 알면 안 된다. 정산이 됐더라. 맛있는 거 먹었다"며 "(그 광고가) 광고 계약이 전체로 되어 있다. 촬영은 두 명만 해도 저한테 들어온다"고 답해 려욱을 황당하게 했다. 은혁은 "저는 그렇게 꼼꼼히 읽어보지는 않는다"고 털어놔 의문을 해소시켰다. 려욱은 "1원까지 잘 체크하는 게 이특 씨고 반대 선상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다"고 설명, 슈퍼주니어에 대해 한층 더 알게 하는 계기가 됐다.

반면 려욱의 '연예인 병'도 폭로됐다. 은혁은 "저희는 다행히 연예인병에 걸릴 수 없다. 그런 조짐이 보이면 멤버들이 눌러준다"고 설명한 바다. 이때 려욱은 그런 멤버들도 모를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털어놨는데, 그 정도가 매우 미약해 려욱의 평소 성품을 다시 한 번 알게 했다. 려욱은 "연예인 병이라는 게 겸손하지 못할 때 나오는 것 같다. 군대 가면서 겸손함을 느끼게 된 거다. (입대 전 연예인 병을 앓은 건가) 그렇다. 차에서 옆에 매니저가 있는데 발을 올린다거나 남들이 볼 때 안 좋은 게 연예인 병으로 보이지 않았을까"고 밝힌 것. 이에 은혁은 "되게 순수하다. 그런 건 멤버들 이미 하고 있는 행동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려욱은 "저는 형들이 다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려욱, 은혁의 꽉찬 입담이 '비디오 스타'를 더욱 빛냈다. 언제나 유쾌한 슈퍼주니어의 에피소드 화수분, 이래서 믿고 보는 예능돌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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