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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영화 '극한직업' 미국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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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조선일보

극한직업 미국 개봉 포스터. /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극한직업'이 할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는 극한직업은 CJ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다. 각색은 영화 '리틀' '걸즈트립' 등의 각본을 쓴 작가 트레이시 올리버가 맡았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올해 1626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미국판 ‘극한직업’의 주연은 '쥬만지: 새로운 세계' 등에 출연한 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K팝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자신의 출연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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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한편, 영화 '악인전'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악인전' 측은 30일 연합뉴스에 "미국 제작사 측에서 리메이크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했다.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이미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중국 등 총 104개국에 수출됐고, 전 세계 항공 판권 계약도 성사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김무열)가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는다는 내용의 범죄 액션물이다.

[진태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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