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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손학규 "패스트트랙, 한국 정치 새길 여는 첫걸음…차악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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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많지만 최악 피하기 위한 차악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바른미래당 내홍 송구스럽다…커다란 무게 느껴"

연합뉴스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4.22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이은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 "한국 정치의 새길을 열고 새판을 짜는 첫걸음"이라고 환영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사람이 선거제 개혁이 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그 시작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다만 "협상 과정에서 당이 분란과 내홍을 겪었던 점에 대해서는 대표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저와 바른미래당에 주어진 큰 책임에 커다란 무게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축소·기형화됐고 처리 과정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는 등 아쉬움도 많았다"며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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