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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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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참을 수 없는 절박함, 과민성방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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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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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과민성방광증후군은 갑작스럽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를 주 증상으로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한밤 중 화장실을 가게 되는 야간뇨 증상을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변을 본 이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고 심한 경우 소변이 새는 증상도 경험하게 됩니다.

방광 근육이 너무 자주 수축되거나 신경 이상 증상이 발생해 매우 적은 양의 소변이라도 방광에 들어차면 소변을 보고 싶은 요의를 느끼게 됩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치료가 시급할 정도의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 놓이거나 중요한 업무, 시험, 발표 등의 상황에 처하면 증상이 악화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가 우선 시 돼야 합니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먹게 만드는 자극적인 음식, 간이 센 음식, 달콤한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고 생활습관 교정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합니다.

배뇨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로부터 ‘원래 나이가 들면 그렇지’라는 인식이 강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질환의 특수성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문 편입니다. 배뇨장애는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리고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오미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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