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캡처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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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생은 뒷전이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정치권에 대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글도 올라오며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는 양상이다.
29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글에 대한 동의가 엿새만에 41만명 이상을 돌파하고 있다.
이날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글은 현재 1만 6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한국당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원글의 경우 "자유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 투쟁과 정부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는 등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이미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대한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원글은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그대로 청원 사이트에 올리면서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은 올려주지 않으면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극한 대치속에서 되려 여야 5당 지지율은 모두 소폭 상승했다.
여야간 극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기존 정당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8.0%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0.2%포인트 오른 31.5%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7.8%를, 패스트트랙 지정 찬반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5.3%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과 '제3지대' 통합설이 흘러나오는 민주평화당은 0.8%포인트 오른 2.7%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선택한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감소한 13.2%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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