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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오신환 “여야 4당, 패스트트랙 추진 일단 중단해야”…사보임 원상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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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의당 ‘조급증’ㆍ한국당 ‘묻지마 반대’에 기인

“김관영 ‘불법 사보임’ 강행…무조건적인 패스트트랙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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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서 강제로 사임당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29일 “여야 4당은 4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 추진을 일단 중단해야 한다”며 “여야가 한발씩 양보하고 임시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대치 정국을 해소하고 합의 정치를 부활시키는 것이 정치권이 현 국면을 수습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며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조급증, 자유한국당의 묻지마 반대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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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금의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저희가 지난 23일 의원총회 당시 저의 사보임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표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은 모든 의원들이 동의하는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원내대표가) 불법 사ㆍ보임을 강행하면서 무조건적으로 패스트트랙을 태우려는 의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지금의 극단적인 국회 대치와 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한 책임은 김 원내대표가 반드시 져야하고 용서할 수 없다”며 “저를 반개혁세력으로 규정짓게 했고, 제가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한 데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원내대표가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그것은 제 사ㆍ보임의 문제와 이 대치 국면을 풀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불법 사보임을) 원상복귀 하는 길이 지금의 대치 국면을 풀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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