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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카노에 충격패 레알, 지단 감독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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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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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를 기록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레알은 29일 오전(한국시간)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23분 아드리안 엠브라바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승점 65점이 된 레알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4점)에 9점 차이나 벌어지며 3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레알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AT마드리드가 전패해야 뒤집기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카림 벤제마의 부상 이탈이 컸다. 가레스 베일이 공격을 책임졌지만, 침묵했다. 오히려 경고만 5장이나 받았다. 극단적 수비에 역습을 시도한 바예카노의 경기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에 브라힘 디아즈,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를 연이어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바예카노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레알이 패하면서 강등권 싸움만 더 재미있게 됐다. 바예카노는 승점 31점으로 19위가 됐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지로나(37점)와 6점 차이다. 18위 레알 바야돌리드(35점)와 4점 차이다. 아직은 누구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매체 아스를 통해 "오늘 레알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사과한다. 자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 어떤 긍정적인 장면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했다.

현실적으로 레알은 무관이다. 남은 세 경기는 다음 시즌을 구상하기에 적절한 경기가 됐다. 지단은 "일단 3경기를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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