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촛불집회를 통해 아스팔트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은 정부의 독선”이라고 비유했다.
홍 의원은 29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여당이 오만해졌다. 여당의 국민을 무시하는 백미가 바로 패스트트랙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여태까지 어떤 선거법도 제1야당을 빼고 통과시킨 적이 없다. 의회쿠데타로 용납 못한다”고 했다.
또 “패스트트랙에 대해 저희(자유한국당)는 원내투쟁은 물론 길거리 투쟁 등 모든 투쟁을 준비하고 있으며 착착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행자인 김어준이 “촛불을 아스팔트 촛불 쿠데타라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헌정 중단사태가 일어난 것 아닌가. 여당은 너무나 오만해졌다. (패스트트랙 강행은) 선거법 쿠데타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여야가 극한대치 중인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주말을 넘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가 장기화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달 중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초가 패스트트랙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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