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윌랜드가 7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10연패 탈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연패의 숫자를 9에서 끝냈다.
이날 KIA 선발 윌랜드는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 2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7이닝을 버텨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윌랜드가 4-4 동점상황까지 버티고 마운드를 내려간 덕분에 KIA는 9회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 수 있었다.
윌랜드는 최고 149km까지 나오는 빠른 직구로 타자들과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28타자를 상대하면서 91구를 던져 타석당 투구수가 3.25개 밖에 되지 않았다. 91구 중 스트라이크를 63개나 꽂아넣으면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69.2%에 달했다.
적극적으로 타자들과 승부하며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덕분에 대량실점 없이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다. 다만 너무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다가 홈런을 2개나 내준 것은 아쉬웠다. 이날 기록한 피홈런은 모두 직구를 공략당한 것이었다.
지난 2경기에서 2연패하며 11이닝 동안 16실점한 윌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KIA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6.77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윌랜드가 다시 살아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것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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