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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저주 풀지 못한 맥과이어-ERA 1위 증명한 윌슨 [오!쎈 현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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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타일러 윌슨-덱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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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과 평균 자책점 1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7일 대구 삼성-LG전.

삼성 덱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전서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9이닝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달성하며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기록 달성 후 첫 등판. 그리고 평균 자책점 1위(0.66)를 질주중인 LG 타일러 윌슨은 4승 사냥에 나섰다.

올 시즌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으나 윌슨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윌슨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5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투구수 82개에 불과할 만큼 효율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반면 맥과이어는 노히트노런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00년 송진우(당시 한화) 이후로 KBO리그에서 노히터는 4번 나왔다. 2014년부터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 작성했다. 노히터 다음 경기에는 난타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달갑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 마치 ‘노히터’ 후유증처럼.

맥과이어 또한 저주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6실점(5자책). 맥과이어는 0-6으로 뒤진 6회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맥과이어는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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