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상임위·특위 의원 교체)을 허가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다음 간사인 채이배 의원실을 점거하자 채 의원이 창문을 통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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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발전·사법개혁에 협조해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27일 자유한국당에 공직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 패스트트랙 절차를 막지말라고 요구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채이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12월 15일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마련했다"며 "5개월 동안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마련하는 동안 한국당은 뭘하다가 지금 와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5일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이 사인한 선거제도 개혁 합의서/채이배 의원 페이스북 |
채 의원은 "한국당은 더 이상 한국정치 발전의 큰 걸음인 선거제도 개혁, 그리고 공정사회를 위한 사법개혁을 위한 패스트 트랙 절차를 더 이상 막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패스트트랙 상정 직전 반대 입장을 표명한 오신환 의원 대신 사개특위에 보임됐다. 25일 특위 회의 출석을 막기위해 의원실을 봉쇄한 한국당 의원들에 막혀 감금당했다. 갇힌 도중 창문을 열고 즉석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CNN에 소개되기도 했다. 직접 112와 119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끝에 6시간 만에 풀려나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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