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불법폭력 회의방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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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무지막지한 행태에도 불구하고 회의장으로 달려가서 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25일 밤 11시 40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불법폭력 회의 방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회의 진행을 방해하면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모두) 국회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사개특위는 전날인 24일 밤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5시간에 걸친 논의를 거쳐서 어렵게 합의안을 도출해냈다"며 "그 어려운 작업을 해내고 저희가 법안을 접수했는데 자유한국당의 무지막지한 행태로 국회 의안과가 완전히 점거되고 팩스도 부서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메일과 팩스로도 접수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의안과 직원이 볼 수 없게 컴퓨터를 껴안고 있어서 지금 법안이 접수된 건지 확인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의안과 직원들도 너무 놀라 서 어떻게 국회에서 이런일이 일어날수있는지 놀란 가슴을 달래고 있다는 전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의원은 "저희는 분명 이메일과 팩스로 법안을 접수했고, 도달주의에 의해 접수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불가항력적 상황이라도 사개특위 회의를 반드시 열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동의서를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의원은 "수십년에 걸친 사법개혁 염원을 이번엔 반드시 (해 낼 것)"이라며 "지금 집회가 끝나고 회의장에 달려가서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김하늬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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