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 행안위 회의실에서 정개특위 회의를 소집하기 위해 회의실로 진입을 시도하는 중 장제원 자유한국당 정개특위 간사와 보좌진들에게 막혀, 설전을 벌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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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밤 10시20분께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단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 패스트트랙을 철회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6월말까지 제 임기"라면서 "매일 회의하자면 매일 회의하겠다. 선거제만큼은 좀 더 인내를 가지고 하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답변을 묻는 질문에는 "제 말씀을 듣고 계셨다. 제 절규를 경청해주셨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 대표가 지금 의원들을 소집해서 회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심 위원장도 정의당 의원들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과 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선거제 개혁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정개특위가 예정됐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약 한시간 가량 몸싸움을 벌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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