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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이라면 한 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질문에 '개통령' 강형욱이 답했습니다.
지난 23일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강아지를 병원에 입원시키면 버려졌다고 생각하나요?|강형욱의 소소한 Q&A'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강형욱은 한 애견인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연에서 강아지 주인은 "병원에 강아지가 장기 입원을 하고 있다. 입원 예상 기간은 45일이다"라며 "근데 면회를 하러 가면 오히려 강아지 입장에서는 '보호자랑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날 또 놔두고 가버리네'하고 더 슬퍼한다고 해서 살짝만 몰래 보고 온다"라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실제로 인사를 하고 오는 것보다 참고 몰래 보고 오는 것이 더 반려견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는 방법일까?"라며 질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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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해 강형욱은 "아, 이거 조금 슬픈 내용인데…"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강형욱은 "몸을 다친 반려견들이 가족의 품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실제로 자신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생각을 잘 못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버려졌다'라기 보다 '보호자가 나를 찾으러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릴 것이다. 그런 마음이 더 클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예민하거나 겁이 많은 강아지라면 버려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좀 밝은 성격의 강아지라면 아마 '보호자님이 잠깐 어디 갔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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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형욱은 동물병원 면회와 관련해서 "병원마다 면회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병원 수의사님과 간호사님께 물어보는 것이다"라며 "그분들의 말을 듣는 것이 아마 가장 그 반려견을 위한 일일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출처=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픽사베이)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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