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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미스트롯'이 말하는 성 상품화 논란…숙행 "의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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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TV CHOSUN '미스트롯' 숙행.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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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이 '미스트롯'의 성 상품화, 선정성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는 TV CHOSUN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송가인, 홍자, 강예슬, 두리, 정다경, 정미애, 김나희, 박성연, 하유비, 김소유, 숙행, 김희진이 참석했다.


'미스트롯'은 요즘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이라고 불린다. 지난 18일 방송분은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돌파했다. 3주 연속 종편 개국 이래 최고의 예능 시청률을 경신한 것.


열기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로 이어졌다. 공연은 오픈과 동시에 약 7000석의 예매를 기록, 인터파크 콘서트 랭킹 1위부터 7위까지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트롯'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5월 5일 추가 공연까지 확정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수많은 이슈를 낳았다. 송가인과 홍자의 팽팽한 라이벌 구도는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예측 불가능한 진행 방향, 그리고 격렬한 순위 대첩은 다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일부 출연자들의 파격적인 의상은 성 상품화, 선정성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숙행은 "예민한 부분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많이 모여 있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그런 부분이 나온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가터벨트 착용을 생각한 적 있었다. 이때 제작진이 만류하더라. 절제하게 해주셨다.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성 상품화 논라는 이야기가 나와 서운하기도 하다. 의도한 게 아니다.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입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5월 4일과 5일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22일 천안,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20일 수원에서 진행된다.


김은지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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