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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워너원·프엑 나와줘"..'TMI뉴스' 전현무X박준형X보미X딘딘, 아이돌판 '뉴스룸' 탄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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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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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엠넷이 만들고 전현무가 진행하는 아이돌 전문 뉴스가 출발을 알렸다.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TMI NEWS’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신유선 PD를 비롯해, 전현무, 박준형, 윤보미, 딘딘이 참석했다.

‘TMI NEWS’는 아이돌 전문 뉴스쇼다. 아이돌들의 최근 소식부터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다양한 정보들을 뉴스와 토크쇼 형식으로 전하는 것.

‘TMI’는 투 머치 인포메이션을 뜻하며 ‘너무 과한 정보’ 혹은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정보를 뜻하는 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돼 온 바. ‘TMI NEWS’는 아이돌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팬들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팬들과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프로그램명의 TMI에는 ‘Thursday Mnet Idol’의 뜻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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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전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전현무는 “더팩트어워즈 늦게 끝나고 마사지를 받고 자서 엎드린 자국이 남아 있는 전현무”라며 TMI스럽게 인사했다. 박준형은 콧털 이야기를 했고, 보미는 “살짝 모공이 넓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인 에이핑크 보미다. 팬분들의 정보로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리면서 많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딘딘은 “데프콘이 꼽은 예능 10대 천왕 10위에 랭크된 딘딘이다. 저희만 잘하면 장수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정보를 이용해서 재밌는 프로그램을 한 번 만들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유선 PD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대해 “음악 채널에 있다 보니까 아이돌 팬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주 관찰하는 편이다. 사소한 정보를 가지고 재밌게 놀고 계시더라. 제보를 받아서 아이돌 친구들을 불러 토크쇼를 만들면 다른 토크쇼와 다르게 저희만의 장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 PD는 차별점에 대해 “팬들에게 제보를 받는 점”, “굳이 방송으로 다뤄도 될까 싶은 깨알 포인트를 다루는 점”이라며 두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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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에이핑크 윤보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전현무는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답게 앵커로 분한다. 전현무는 “뉴스를 오랜만에 한다. 티저 광고도 헬기로 미국 앵커처럼 등장하고 찍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옷만 앵커고 엠씨다. 뉴스를 안 시켜주고 형식만 ‘뉴스룸’이고 나머지는 소소하게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많은 기대를 안고 왔는데, 저한테 앵커다운 모습을 요구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도 있다. 잘할 자신이 있었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앵커다운 모습은 잘 안 보이고 형식만 ‘뉴스룸’이다”며 “앵커, 기자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 인사할 때 앵커님, 기자님 그게 다이다. ‘아는 형님’을 보면 학교 콘셉트인데 공부를 안 하지 않나. 모양새만 나타내는 거다. 기자님들처럼 하는 게 하나도 없다. 옷만 입고 있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전현무는 “제가 모시고 싶은 게스트는 엠넷에서 배출한 워너원 친구들이다. 데뷔 무대 사회를 고척돔에서 본 적이 있어서 각별한 애정이 있다. 각자 갈 길을 가고 있지 않나. 이 친구들이 그룹, 솔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라 이 친구들을 부르고 싶다. 엠넷이 낳은 아이돌이니까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그런 식으로 계속 스킨십을 하고 싶다. 저희가 케어하고 싶은 느낌이다”며 워너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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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박준형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soul1014@osen.co.kr


박준형, 윤보미, 딘딘은 기자단으로 나서며 4명의 조합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뽐낼 지도 관전포인트다. 딘딘은 "기자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 팬분들의 제보를 받는다. 저희가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니까 기자라는 타이틀을 죄송스럽게도 붙은 것 같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아무래도 엠넷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까 매년 시상식 MAMA를 한다. 내한하는 가수들이 있는데 엠넷이 아니면 어디서 섭외하나 싶고, 박준형 씨가 영어가 되니까 초대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보미는 “기자라는 역할을 해야 하니까 매해 나오는 아이돌을 검색해서 찾아보는 건 있는 것 같다. 촬영하면서 빨리 저희 에이핑크 멤버들도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아이돌들이라고 해서 요새 아이돌이 아니어도 되지 않나. 1세대 아이돌들도 괜찮고, 옛날에 티티, 태사자, 스페이스에이 그런 그룹들 오랜만에 보고 싶다. 여태 어떻게 지냈나에 대해 다루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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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딘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신유선 PD는 “욕심을 좀 가져서 1% 정도만 나와주면 너무 고맙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다. 전현무 역시 “1% 정도면 좋을 것 같다. 가수 아이돌뿐만 아니라 스포츠 아이돌도 나올 수 있다. 자리만 잡으면 나올 수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장수하는 거다. 1%가 나오면 목요일 8시에 방송되는데 생방송을 해보자”며 제안했다. 딘딘도 1% 시청률 공약으로 “‘프로듀스 101 X’로 탄생할 아이돌을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TMI NEWS’는 이날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아이즈원이 1회 게스트로 출연하며 AB6IX도 녹화할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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