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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마인드유, 감성 듀오의 성장 스토리…오늘(25일) 17개월 만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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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마인드유가 독보적인 감성을 노래로 풀어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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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마인드유가 새 앨범에 자신들 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인드유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인드 유(MIND U)'를 발표한다. 미니앨범 형식으로는 지난 2017년 11월 선보인 '디어(Dear)'에 이어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 마인드유는 가짓수를 더할수록 어두워지는 색처럼, 온전히 그들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가득 녹여냈다.

타이틀곡 '끝까지 니 멋대로야'는 마인드유에서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멤버 고닥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이기적인 연인을 상상하며 곡을 완성했다. 특히 고닥의 감성적인 멜로디 위에 재희의 섬세한 보컬이 만나 한층 더 진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이 밖에도 봄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곡 '봄비'를 비롯해 힘든 삶을 위로하는 '스테이 데어(Stay There)', '하루', 마인드유의 시간을 녹여낸 곡 '마인드 유'까지 총 5곡으로 다채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고닥이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마인드유만의 음악적 세계를 더욱 넓혔다.

팀명을 그대로 따온 앨범명부터 특별하다. 이를 통해 마인드유는 특별한 성장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사랑이 주는 아름다운 낭만부터 이별, 고독 등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며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마인드유가 또 한번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3년 어쿠루브라는 팀명으로 데뷔한 마인드유는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마인드유로 팀을 변경하고 '좋아했나봐', '만약에(IF)', '퍼즐'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인드 유' 발매 이틀 뒤인 오는 27일과 28일 마인드유는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만듀 데이트 : 풀코스로 준비해드립니다'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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