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 센세이션” 방탄소년단 뷔, 전세계가 열광한 배우 분위기 ‘비주얼 쇼크’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가 24일 열린 '더팩트 뮤직 어워드'에서 흑발로 등장해 전세계가 들썩이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4일 열린 한 음악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뷔

뷔는 이전에도 빨간머리, 파란머리 등 보통은 쉽게 소화할 수 없는 화려한 헤어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는데 이번 갑작스런 '흑발' 변신으로 뷔는 다시 한번 엄청난 비주얼과 아우라를 증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흑발' 변신으로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를 비롯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국내 포털사이트 실검, SNS 웨이보 실검에 오른 방탄소년단 뷔

시상식 레드카펫에 뷔가 흑발로 나타나자 삽시간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뜨겁게 열광하며 뷔의 본명 'Kim taehyung'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고 동시에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뷔'로 이름을 올리는 한편 '김태형 흑발'이란 키워드로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장악했다.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페루, 베네수엘라, 벨기에, 베트남, 필리핀을 비롯해 전세계 25개국 이상 실트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중국의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도 39만건 이상의 히트수를 기록하며 '김태형 흑발'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국 MTV 에디터 크리스탈 벨과 미국 아역배우 오브리 밀러 트위터

미국 MTV 뉴스 에디터인 크리스탈 벨(Crystal Bell)은 흑발의 뷔가 레드카펫에 입장한 영상과 사진, 그리고 "김태형, 지금 위협하는건가? 위험하다. 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를 통해 평소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드러냈던 미국의 아역배우 오브리 밀러(Aubrey Miller)도 “예스. 와우. 김태형을 선물로 보내준 신께 감사해요”라는 글과 두손을 들고 축하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보라색 하트를 올리며 뷔의 아름다운 외모에 감탄했다.

해외매체들 보도 내용

미국의 유명 연예매체 '엘리트 데일리'는 이번 뷔의 흑발 변신에 핫한 관심을 보이며 더펙트 뮤직 어워드에서 흑발의 뷔가 팬들을 열광시켰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특히 엘리트 데일리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끊임없이 화려한 색들의 헤어스타일을 보여왔지만 이번에 뷔는 파스텔이나 밝은 색이 아닌 매우 심플하고 슬릭(sleek)한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매체 코리아부(Koreaboo)도 공식 트위터에 “구찌(GUCCI), 와서 너의 톱 모델을 데려가라”라는 톱 모델 뺨치는 뷔의 비주얼을 극찬하며 “방탄소년단 뷔가 팩트 뮤직 어워드를 위해 헤어컬러를 블랙으로 돌아갔고 아미들은 기절할 지경”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올렸다.

특히 어두운 머리색에 세련된 수트 차림의 뷔는 마치 한국 드라마에서 막 걸어나온 듯한 젊은 CEO 처럼 보이며 이전과 확연히 다른 아우라를 풍긴다고 배우의 면모를 갖춘 뷔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일본의 가장 큰 뉴스 사이트 중 하나인 모델프레스는 뷔의 10개월만의 흑발 부활에 팬들은 "심장이 멈출 것 같다" "너무 멋져서 할 말을 잃었다"는 기사를 올렸다.

잘생김을 넘어 다양한 컬러 헤어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할 만큼 매력적인 방탄소년단 뷔의 새로운 ‘흑발' 변신에 온라인 커뮤니티는 "드라마, 영화찍자! 흑발 뷔는 완전 배우 분위기가 난다" "파란머리도 요정같았는데 검은머리는 섹시하네" "심장에 무리가 오게 잘생겼다" "형광파랑부터 흑발까지 소화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사회를 본 전현무가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이시언에 대해 "아까 대기실에서 이시언이 방탄소년단 뷔랑 사진 찍으면 안되냐고 묻더라"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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